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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수자원 운영 시스템 바꿔라”…트럼프 대통령 행정 명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주 수자원 관리 시스템의 운영 규정을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수백만 에이커의 농지와 3000만 명의 주민에게 급수하는 네트워크다.   N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센트럴 밸리 프로젝트(Central Valley Project)’와 주 운영 수자원 프로젝트(State Water Project)의 운영 규정을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수자원 시스템이 산불 발생 시 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보다 치누크 연어, 민물고기 스멜트, 철갑상어와 같은 희귀종을 보호하는 데 주로 쓰인다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멸종위기종법 면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하고, “가주 주정부 기관이 물 공급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명령했다.   가주 농업계를 대표하는 웨스트랜즈 워터 디스트릭트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환영하며 “현재의 정책은 농업, 어류, 그리고 주민 모두에게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환경 단체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환경 보호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관련 단체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가주가 자율적으로 땅과 물을 관리할 권리를 위협하는 연방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주정부도 행정명령에 강하게 반발하며, 물 관리와 산불 대응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타라 갈레고스 주지사 대변인은 “가주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과 동일한 양의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북가주 물 관리가 LA 산불 대응과 연결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행정명령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 운영 수자원 수자원 관리

2025-01-27

LA방문 트럼프 “산불 복구 지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가주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4일 오후 3시 LA 국제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중 나온 개빈 뉴섬 주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곧장 헬기를 이용해 팰리세이즈 화재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팰리세이즈 소방서로 자리를 옮겨 캐런 배스 LA 시장 등과 환담했다. 이 자리엔 브래드 셔먼(민주), 테드 리우(민주), 주디 추(민주), 영 김(공화) 등 가주 연방 하원의원들과 캐서린 바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논란이 된 소방용수 공급 문제와 연방정부 대응, 필요한 재정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LA도착 전 허리케인 피해가 발생한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먼저 찾았다. 가주 정부의 산불 대응에 강한 불신을 보인 그는 이곳에서 가주의 수자원 관리 정책 변화와 함께 선거용 유권자 ID의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는 “2016년부터 달라진 것은 없는 상태이며 지금도 변함없이 원활하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유권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가주 주민 증빙과 여권과 같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해서 이미 유권자 ID 요건도 충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LA로 출발하며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용론을 제기하는 한편 새로운 연방 기관 설립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수자원 수자원 언급 트럼프 대통령 수자원 관리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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